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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올타임 레전드 바둑왕… 이창호 이야기

간만에 돌아온 바둑이야기..
몇몇 분들이 페메로 요청해서 올려봄


바둑을 모르는 사람도 “아 그 사람” 하고 아는.. 이세돌, 그리고 이창호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세계 바둑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바둑인


이창호9단 전성기 (05년도)까지의 주요 프로기사 상대전적…
최철한(최초로 상대전적이 앞섰던 기사)과
예내위(루이나이웨이, 여자임)을 제외하고는 승률이 전부 앞선다


요건 ‘고레이팅’ 이라는 건데
1980년부터 당시 1,2,3, 등이 누구인지 매년 기록해놓은 사이트임


이창호 9단은 무려 10년 이상 1인자 자리에 있던 유일한 사람…
(1980~81년은 조치훈 9단이 1등,
아래 ‘케지에’는 커제임)


* 빼앗기다


그 후 이창호가 스승인 조훈현의 타이틀을 계속 빼앗아오자 집안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는데
조훈현의 아내가 회고한 기록을 살펴보자…


ㅋㅋㅋㅋ


그 개념을 이창호가 “반집 차이도 실력이다” 라며 보이지 않는 0.7집을 찾아 자신의 승리로 바꿔버렸다
(이건 지금 인공지능들의 기본이 되는데 굳이 싸울 필요 없는 자리에서 싸우지 않고 정확한 집계산으로 승부를 내버린다)


오청원이 포석의 개념인 ‘신포석’을 창안했다면 이창호는 그 어린나이부터 벌써 당시에 없었던 
“끌내기”의 개념을 새로 창안한다.
(이를 두고 오청원과 이창호를 뉴턴과 아인슈타인에 비유하기도 함)


이창호는 당시 국내에서 타이틀 개수로 스승인 조훈현을 밀어버리고 국내 탑을 찍게 된다.
당연히 이에 일본과 중국이 주목을 하게 됐는데
그  시기에 이창호는 동양증권배 결승에서 거물급 기사 린하이펑 9단을 딱 만난다..


그렇게 국제 기전에서도 명성을 쌓던 이창호는 당시 일본 최강자이자 스승인 조훈현의 라이벌이었던 ‘조치훈9단’을 동양증권배 결승에서 만나고..


‘트래쉬 토커’ 조치훈 9단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훈현에게 이렇게 말한다


1년도 아니고 무려 5년 동안의 우승률이 이정도….


(참고로 루이나이웨이는 인성질임ㅇㅇ…. 이러고 이창호 이김)


하지만 이창호에게 개털린 칭구들이 항상 그를 칭찬한 이유가 있지..


(자기 이긴 애가 잘하면 괜히 잘 진 것 같거든ㅇㅇ)


그저… ㅈ간지…
(는 국뽕이고 농심배 최다연승은 중국 판팅위가 7연승을 2번 한 것…
최다 연승은 다른 대회에서 서봉수 9연승)
아무튼 전설의 농심배가 끝나고 이창호에게 압도당한 기사들은 한마디씩 했는데


“다른 한국기사를 모두 꺾어도 이창호가 남아있다면, 그때부터 시작이다”
– 창하오 9단


“이 바둑이 끝나고서야 하늘이 높다는 걸 알았다”
– 왕시 5단


캬…


그리고 몇몇 이창호의 천적들도 있음…
일단 일본의 요다9단


그리고 루이나이웨이라는 아줌마인데 여성 최초 바둑 9단 기사임….  이창호 개팼음…
조훈현도 이기면서 우승한 적도 있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상성의 세계란 신기하군요 ㅇㅇ…


암튼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에도 가져오겠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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