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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드럽기로 유명한 조류계의 양아취…


수심깊은 눈빛의 멜로물 주인공 같은 미남새 말똥가리


이 깡ㅍㅐㅅㄲ들이 못 보던 놈이네? 하고 와서 아래위로 훑음
딱 봐도 말똥가리가 피지컬로 바를 수 있는데 왜 눈치보냐?
왜냐면 이 까치 ㅅㄲ들은 눈이 뒤집히면 그런 거 신경 안 써


일단 맘에 안 들면 덩치고 뭐고 1대 1로 다이다이 뜬다


먼저 한판 붙고 있다보면 까치는 혼자 다니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 까치 친구들이 또 헬프옴


저렇게 여럿이서 못 살게 굴어서 쫓아냄..
나와바리에 민감하고 말 안 듣는데 두드려패서 쫓아내면 조.폭 ㅇㅈ?
말똥가리가 맹금류 중에 혼자 다니고, 유순해서 당하는 거 아니냐고?


웅장한 몸집의 근엄한 얼굴을 하고 있는 잘생긴 흰꼬리수리


물고기, 오리, 기러기까지 사냥하는 무시무시한 놈이지만
까치는 이런 새도 자기 영역에 들어와서 사냥을 하면 눈이 돌아버린다


누구 허락받고 여기서 밥먹냐고 여럿이서 몰려가서 난리치는데
혼자 지나가다 발견해도 예외는 없다


재빨리 뒤로 가서 꼬리도 쪼고 궁뎅이 걷어차서 귀찮게 만들고 쫓아내려고 난리를 치는 ㅈ까치…
까마귀 까치 같은 애들은 머리도 좋지만
지상에서도 행동이 굉장히 민첩해서 땅에만 내려오면 기어다니는 수리 같은 애들 뒤통수는 쉽게 때릴 수 있따
꼬리가 따끔해서 뒤돌아보니


저런 쬐끄만 놈이 궁뎅이를 노리고 있는 걸 보면 기가 찰까 안 찰까…


이 ㅅㄲ들도 까치랑 같은 계열로 텃세 오지게 부리는 깡팬데 피지컬은 까치보다 아주 쪼금 더 좋다
나와바리가 까치랑 겹쳐서 평소에는 피터지게 싸우지만
공동의 적 맹금류가 나타나면 까치랑 갑자기 손잡고 일단 쟤들부터 쫓아내고 본다고 함


몸집 더 크고 머리좋기로는 안 지는데 한국에서는 까치보다 쪽수가 밀려서 영역싸움 지는 경우가 많고, 조용히 자리를 옮기는 편임


물론 공격받는 애들도 당하고 있지는 않아


비둘기 조롱이인데 까치랑 덩치 비슷하지?
당연히 선빵은 까치가 날렸을 거고 ㅈㄴ싸움
계속 이야기하지만 덩치 차이는 중요하지 않음


중요한 건 쟤가 허락없이 자기 구역에 들어왔다는 것.
예쁘게 생겼는데 이럴 줄 몰랐지?
사람한테만 이미지 관리 잘해서 그랬던 걸까


오 의외로 붙임성이 좋잖아? 귀여운 걸~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건
낯선 사람 오면 모르는 놈이 자기 영역 들어왔다고 소리지르고 ㅈㄹ하는 걸 사람이 들은 것 뿐…


밤에 잠 안 오면 구글에 까치 텃세 검색해봐 엄청난 걸 많이 볼 수 있을 거야


커엽ㅋㅋㅋㅋ


촉법조류 ㅋㅋㅋ


ㄹㅇ무친녀석들이네


그저.. 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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