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당대 가수와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
흔한 안티조차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미지가 좋았음
가수가 된 계기는?
미국 이민생활 도중 사귀던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촬영하러 온 연예인을 응원하는 것에 질투를 느껴 가수의 꿈을 갖게 된 유승준은
맨몸으로 한국에 입국해 청소, 대리사범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실력을 키워갔고
1997년 만 20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당시 데뷔곡인 ‘가위’ 1위부터 후속곡인 ‘사랑해 누나’ 10위권까지 단숨에 메이저급 반열에 올라선 유승준..
‘가위춤’부터 시작해 지금봐도 굉장한 칼군무는 당시에 파급력이 엄청났다
그 후 2집부터 6집까지 연속으로 히트를 쳤고….
벗기보다는 깔끔한 옷차림과 미국식 짧은 남자머리를 고수했기 때문에
이걸 따라하는 남성학생들도 많아지며
오히려 두발단속에 도움을 줬고
중장년층 이상의 어른들에게도 큰 호감을 샀음ㅋㅋ
그야말로 아름다운 청년!
예능프로그램이나 각종 인터뷰를 통해서도 성실하고 예의바른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고
독실한 크리스쳔, 금연 홍보대사..
다큐멘터리까지 제작될 정도
군대도 가겠다!
그야말로 호감의 절정…
잘생기고 젊은 남자 가수치고는 그 흔한 연애 스캔들도 없이 사생활도 무척 깨끗한 편이었다.
왜냐면 데뷔전 1990년부터 교제해온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현재는 아내)
ㄹㅇ로맨티스트이긴 하네
많은 탑 연예인들과의 친분도 장난아니었다.
그중 대표적인 사람은 김종국
가장 유명한 썰은 역시 ‘유승준 결혼식썰’이다.
병역비리로 인해 나락간 유승준과 달리 한창 ‘한남자’로 1위를 달리던 김종국..
오히려 유승준은 그의 이미지를 걱정해서 결혼식 위치도 안 알려줬고, 국민과 동료들도 그를 말렸는데
유승준에게 위치내놓으라고 혼내며 결혼식까지 가서 축하해줬음
한국에 돌아와서는 기자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친구 결혼식에도 못 갑니까?” 라며 역으로 한마디 했다고..
장혁과도 친분이 있는데, 웃긴 점은 장혁도 병역비리에 걸렸었다.
장혁은 병역기피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소변검사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군대를 피하다 걸렸는데
바로 경찰에 자진출두해 잘못을 시인하고 입대했다.
이후 강원도 화천 15사단 승리부대에서 전역하는 날에도
자숙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차를 타지 않고 부대에서 두시간동안 걸어나왔다고 함
2013년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당시 사건을 회상하며 “태어나서 가장 병X같았다”고..
그외에도 축구선수 이동국..
2013년에도 만난 유재석..
라디오에서 “유승준 보고 싶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된 박명수…
성시경…
마이클잭슨..응?
같이 여러번 영화에 나온 성룡까지..
진짜 대단한 인물인 건 틀림없다
그러면 왜 장혁도, MC몽도, 온갖 연예인들도 다 지금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유승준은 안 되는건가??
뭐 일단 거짓말에서 나온 배신감이 가장 크다고 봐야겠다.
감성의 나라 한국 아니겠음???
일단 설명 들어가자
애초에 유승준은 현역이 아니라 공익요원이었다.
근육질 몸에 공익이라니 의아할 순 있지만
대표적인 예로 김종국을 보면
오히려 약한 허리를 보조하는 체중관리와 근육만들기를 열심히 한 쪽에 가깝다고 보면 됨
그리고 애초에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공익판정 이런 걸로 무너질 정도가 아니었다.
입영이 코 앞으로 다가온 2001년 말, 유승준은 입영을 3개월 연기하더니
귀국보증제도(보증자가 있으면 출국할 수 있는 것)를 이용하여 미국으로 출국.
병무청에게 ‘일본과 미국 일정이 끝나면 바로 귀국하겠다’는 각서까지 써서 출국허가를 받았다.
‘유승준이 어떤 사람인데 각서까지 써야하나?’ 이런 말도 있었고
연예정도 프로그램에서도 취재를 왔을 정도로 다 아는 사실이었음
그런데…
미국 입국 후 인사만 하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2002년 1월 18일,
LA법원에서 미국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은 뒤,
현재의 대한민국 총영사관으로 가서 대한민국 국적 포기 신청 의사를 밝혔다
이후 한국으로부터 입국금지 처리를 당하자 ‘유감이고 난감하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한 것..
미국에 있는 가족과 오랜 고민 끝에 군대를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그리고 병역면제를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소리까지 함..
아 ㅋㅋ
병역을 마치면 가수의 생명이 짧은데 이게 맞나, 국민들에게 잘 설명하면 용서가 되지 않을까..
아빠가 ‘너가 군대에 가는 게 더 이기적인 행동일 수 있다’며 강력히 시민권 획득을 권유했다.. 등등
그냥 단순히 본인의 양심이 부족한 걸 길게 핑계를 늘어놓았다.
‘죄송하다고 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용서해줄 줄 알았다’
는 말도 엄청 자주 함
사실 그 어떠한 이유로도 유승준을 옹호하기는 불가능하다.
근본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호구로 봤고, 사건의 파급력을 간과한 것
이후 MC몽과 함께 유승준 때문에 병역법까지 바뀌어 ‘그 ㅅㄲ 때문에 내가 군대갔다’라는 말에 유승준도 자주 나옴ㅇㅇ
군생활 때문에 경력을 망칠까봐?
오히려 자원입대로 인해 이미지가 좋아진 연예인도 많고,
군생활을 포기해서 나락으로 떨어진 MC몽도 있고..
그냥 이기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구타, 가혹행위가 두려워서? 대중에게 잊힐까봐 두려워서?
애초에 공익인데다가, 당시에 연예병사들은 엄청난 특혜를 받을 수 있었다
유승준은 사실 근무시간 외에 콘서트를 해도 봐줬을 것이다
종교적 신념에 걸려서?
미국 실탄사격장도 즐기신 분이…
해명 방송에서 방송이 꺼진 것도 모르고 웃으며 실언을 한다든지
대놓고 거짓말…
여전히 똑같은 뻔뻔함
개인적으로 나도 강경화를 좋아하진 않지만, 불법 맞다.
애초에 유승준은 데뷔 전인 1995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기회가 이미 있었다.
이 때 시민권을 취득했으면 당연히 합법적으로 면제였음
당시에는 인구 폭증으로 징집 가능 인구가 너무 많아 현역 판정을 받을 사람이 보충역 판정을 받거나,
보충역 판정을 받을 사람이 면제판정을 받는 경우도 많아서, 합법적으로 병역을 피하는 건 사회적으로 흠이 아니었다
근데 당시 이회창 아들 병역문제로 인해 사회적 시선이 쏠리는 걸 부담스러워 했는지
뭔 이유였는지는 몰라도 자꾸 본인이 본인 입으로 군대를 간다고 말하고 다녔잖아
최근까지도 좋은 대접을 받고 있는 션의 사례도 유승준과 완전히 똑같은 방법으로 200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서 병역을 면제 받았음
그런데 션을 유승준처럼 욕하는 사람이 있나?
병역 문제는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션은 조용히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방송에서 최대한 언급을 피했으며, 군대를 꼭 가겠다는 말을 안 한 것밖에 다른 점이 없음
당시에는 굳이 합법적이지 않다 하더라도 싸이처럼 방위산업체에 이름만 올려놓고 가만히 있어도 되는 상황이었음
(싸이는 복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공연을 다니는 바람에 부실복무 혐의로 결국 현역복무를 하게 된 것ㅇㅇ)
이후 스티브 유는 온갖 법을 이용해서 대법에서 이겼는데도 비자발급을 거부당하고,
또 거부당하고 또 거부당하고…
왜 이렇게까지 들어오고 싶어하는지는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
여야, 국민의 성향을 막론하고 대표적인 비호감으로 여전히 자리잡아 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공정병역법’을 발의했는데,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병역 기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은 입국과 비자발급이 막힌다.
유승준의 입국 금지 근거가 더욱더 명확해지는 것이다
근데 유승준 같은 병역기피자의 입국이 과연 국가 안보를 해칠정도로,
법으로 정해놔야 할 정도로 심각한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감정적인 걸 제외하고 본다면, 유승준만 한국에 못 오는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는가?
그런 건 뭐 여러분들의 판단에…
최근 유승준은 우파코인을 탔다.
이게 머선129ㅋㅋㅋㅋ
????
부정선거 치트키까지 ㅋㅋㅋㅋㅋ
대놓고 틀딱코인 언급ㅋㅋ
어?
아 ㅋㅋ
아..
이건 맞지 ㅋㅋ 근데 니가 군대를 갔냐고 아 ㅋㅋ
(=나도 그렇게 해줘)
요약 : 북한은 되는데 난 왜 안 됨?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