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출근’ 이라는 프로그램..
종근당 회사 홍보차 회사원 한 명이 본인의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1년도 자료입니다.)
19살에 취직하여 4년차 근무중인 23세 회사원 최성은씨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나름 중견기업인 종근당에 취직… 준비 열심히 한 듯
그녀가 하는 일은 영업지원 업무와 홈쇼핑 업무
원래는 영업지원 업무였는데 홈쇼핑 업무 제안을 받고 넘어간 게 아니라…
“둘 다 하게 됨”
씹ㅋㅋㅋㅋㅋ
자 그녀와 함꼐 일하는 동료는 몇명이나 될까?
일단 본인과
어?
신생부서 인원 1명 : 본인 혼자 다 함
이정도면 그냥 부장직을 줘야하는 거 아니냐…?
(하지만 말단급 사원입니다)
일단 어떤 업무길래 혼자 해도 괜찮은지 확인해보자
벌써 어지럽네
당일배송 원칙인데 23세 직원 혼자 모두 배송품 관리 + 출고 ㅋㅋㅋㅋㅋ
주문량은 하루 3천개 정도
작업 잘못하는 걸 확인해주는 사람도 없고, 같이 진행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혼자 다 열심히 해야한다는 성은씨…
이건 실수해도 독박이 아니라 회사탓 아니냐…
실시간으로 끝도 없이 밀려오는 주문량… 잘 팔리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를 뜰 수 없는 성은씨
회사이름 + 얼굴까지 팔리는 프로그램에서 대놓고 이정도로 말할 정도면 진짜 진심임
솔직히 다른 회사에서 훨씬 좋은 대우 받을 수 있는 사람인 거 같은데
막상 한국의 현실은 의미없어진 학력도 쥰내 따짐..
아무튼 일단 3000개 마감완료
커피 한 잔 마셔주고
방송 실적칸? 이건 또 뭐죠? 배송업무랑은 다른 것 같은데
알고 보니 현재 사무실 업무를 하기 전에 출근했다는 최성은씨…
69시간이 도입되기도 전인데..
무슨 일??
??????
네?
아침 6시까지 출근 씹ㅋㅋㅋㅋ
오전 방송 준비 + 방송 마감 후 판매 실적 보고
잠은 안 오냐고….
도대체 전무님은 어떤 일을 할까 ㄷㄷㄷㄷ 이런 말단사원도 6시까지 출근을 하는데…
상향된 실적
구성품 중 하나는 매진까지 ㄷㄷㄷㄷ 홈쇼핑 여전히 살아있구나
돈으로 보답해주세요 후임을 뽑아주던지….
최종적으로는 홈쇼핑 업무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음
그런데 그쪽 일은 좀 더 배움이 필요하다고 한다…흠…
이제야 점심시간… 미팅, 회의,
생파, 우수사원 수상.. 본인은 안 받나?
실적공유도 와바박
다시 매출 마감업무 ㄱㄱ
팀원들에게 매출 파일을 모두 취합받아서 전산에 업로드 하는 게 이때의 업무
반드시 오늘까지 끝내야 됨
근데 사실 팀원들이 주기 전까지는 본인이 뭘 해도 끝낼 수 없는 업무…
답답한 기다림
결국 월말마다 본인 발로 한 명 한 명 찾아가서 독촉해야 됨ㅋㅋㅋㅋ진짜 개피곤하네
제때까지 정산서 안 준 사람들도 한두명이 아님
계속 돌아다니는 성은씨…
아오 씹 제대로 좀 보내라고
결국 그렇게 마감 끝…
?????ㅋㅋㅋㅋㅋㅋ 돈은 제대로 주냐고…
근데 퇴근 안 하고 회사 휴게실로 감..
뭐지??
와…………..알고 보니 대학졸업을 위해 공부중이었음
11시간 업무 후 야간 대학강의 공부….. 이거 어떻게 함? 본인의 쉬는 시간이나 뭐 일상 이런 게 그냥 없는데?
아무튼 만족하는 회사생활, 하지만
승진을 위해선 대졸 사원이 아닌 이상 조건이 더 딸린다고 함…
기술직 같은 곳엔 고졸이어도 필요한 일만 잘하면 대우 잘해주던데
영업 이런 쪽은 진짜 박하네…
그냥 일 자체를 열심히 잘하는 사람 같은데 대학공부를 해야되나 이렇게까지
댓글 반응…
종근당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