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에서 살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육지승쿤
게임기를 사려고 3년동안 용돈을 모았던 잼민이…
그의 저금통에는 게임기를 살 돈 50만원이 들어있었지만
평소 아버지를 따라 다니던 봉사활동에서 만난 어려운 이웃들이 먼저 생각이 났다
지승 군은 결국 게임기를 포기하고
그 돈으로 달걀을 사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안 해본 봉사활동이 없는 지승 쿤….
대학교 졸업 때문에 봉사시간 채우는 것조차 귀찮아했던 내 자신이 떠오르네..
캬….
ㄹㅇ대단하네…
이런 육지승군의 미담은 금새 퍼져나갔고
감명을 받은 대한양계협회는 상품권 20만원과 달걀 200판을 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내놨다
캬…
또한 이 소식은 칠곡군 사회복지공무원인 이경국 주무관의 귀에도 들어갔고,
이 주무관은 지승 군의 마음에 감동했다며 게임기를 선물해줬다.
게임기를 포기한 선택이 오히려 게임기를 불러들였던 것…
이것이 경제순환?
그리고 6개월 뒤…. 지승군이 주무관에게 또 달걀을 기부하고 싶은데 어디에 기부할지 잘 모르겠다고 연락을 했다고 함
알고보니 6개월 동안 또 군것질을 참고, PC방조차 가지 않으며 선물받은 게임기 가격만큼 용돈을 모았던 것…
게임기를 받은 그 순간부터 다시 돈을 모아 또 기부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육지승 군과 이경국 주무관은 결국 또 다시 칠곡군 종합장애인 복지관에서 만났고,
지승 군은 선물받은 게임기 덕분에 기부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주무관 이름으로 맥반석 달걀 50판을 기부했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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