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아버지의 소중한 아들딸들….
학교 정문에서 내려달라는 부탁
하지만 뇌성마비 장애인인 자신의 모습이 창피한 아버지는 일부러 정문에서 멀리 내려줌…
서로 잘 챙겨주는 착한 누나와 동생
딸이 그리는 그림…
송아지가 울고 있음 ㅠㅠ
알고보니 어릴 적 가족을 두고 도망친 엄마…
그리고 잘 키우던 소도 도망침…. 자꾸 자책하는 아버지
그가 바라는 건 아이들의 행복 뿐…
비오는 날, 학교로 우산을 갖다달라는 딸
하지만 딸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할까봐 쉽사리 못 가주는 아빠…
딸은 그런 아빠를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음..
아이구..
아직은 어린 아들(6살)을 씻겨주는 아버지
9살이 된 후 더 이상 아빠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딸
아빠는 이런 모습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딸에게 학교 준비물을 부탁받은 아빠…
다른 지인을 통해 대신 받으라고 하지만
딸의 의지는 완고하다
수연이의 친구들이 내 모습을 보면 안 좋게 생각할텐데…
결국 학교까지 직접 못 찾아가고 벽 뒤에 숨어서 기다리는 아빠…
ㅠㅠㅠㅠㅠ….
하지만 어림도 없지!! 친구들을 모조리 데리고 달려오는 수연이
오히려 앞으로 못 나서는 아버지를 도와주는 것 같음…
진짜 다 컸다 ㄹㅇ…
아빠한테 친구 이름 하나하나를 알려주는 수연이….
친구들도 반갑게 인사함
자신을 피하거나 안 좋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딸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해주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아빠
울컥….
그냥 최선을 다해 저희를 사랑하는 아버지일 뿐이에요
아빠와 함께 부릉부릉 시골산책~~
행복해보이는 수연이
동생 ( )이
4년 뒤….
원래는 남의 소를 돌보는 일을 하다가 방송 후 소 한 마리를 후원받음..
그 칭구 이름을 ‘고맙소’로 지었다
이후 번식해서 다섯마리로 늘어남..이름들이 하나하나가 너무 순수하고 귀여움
9살때부터 철들었던 수연이는 6학년 때 전교학생회장까지 되었으며
후원금으로 트럭도 생긴 아빠는 스스로 프로그램 이름(동행)을 따서 스티커까지 붙이고 다니심
너무나 고마워하는 아빠
여기에 동네 공업사 사장님도 아빠를 도와줌
가만히 볼 수 만은 없었나봄… 다들 착하다
아빠가 새로 일을 시작할 곳의 간판도 직접 만들어줬다
읍내 공업사에서 용접하는 걸 배운 아빠는 ‘동행’공업사를 열었다
그리고 누군가를 향해 반갑게 인사하는 아빠….
다름 아닌 아들딸의 친구들이다…
집에 초대해서 훈훈하게 고기 구워먹음…
잘 지내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뜨듯해지네 ㄹㅇ..